아파트에 담장에 심겨진 대나무를 참 좋아했는데, 시간이 꽤 흘러서야 플라스틱이란 걸 알았다. 가짜한테 얻을 수 있는 위로도 있구나. 작업의 과시적인 모양새가 좀 누그러들었다.